[X JAPAN] 난 엑스재펜을 들었었다.avi.txt
중 2병이 한창 난동하던 시절 일상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야 했고 좀이 쑤시는 시간을 견디기 위해 좋아하는 노래라도 들어야 했다 스마트폰도 mp3도 없었기 때문에 cdp(cd player)를 하나둘씩 장만해가던 추세였다. 물론 나도 동참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cd에 음악을 구워서 들어야 했는데 한 cd에 13곡 정도 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노래를 듣기 위해서는 그런 수고는 당연히 감수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세상이 정말 편리해진 것을 느낀다. cdp로 음악을 듣는 사람은 그렇게 많진 않았다. 그러나 정말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하나씩은 가지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cdp를 가진 친구들끼리는 암묵적인 유대관계가 형성이 되었고 서로의 cd를 빌려가며 듣기도 했다. 그러던 중. x japan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