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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도 동네 편의점을 탐색했다.

category 음식 (food) 2015. 5. 16. 12:03

친구랑 약속도 없고.. 잉여로운 시간을 보내던 날 뭐먹지?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매일 뭘 먹을까 정말 먹을 걱정, 입을 걱정, 일 걱정..


왜이렇게 고민덩어리인거야??


에라 그냥 혼자 먹는건데 뭘 걱정해 대충 먹자!!





..라고 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편의점에 혼자 가서 끼니를 때우게 되었다.


평소 같았으면 그냥 빵이나 라면 먹어야지 했는데, 그날따라 뭐가 아쉬웠는지


도시락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발견한 것이





이것이었다. 9찬밥상 ㅋㅋ


드라마를 보지는 않지만, 식샤를 합시다? 라는 드라마가 있나보다. 윤두준? 가수아니었나?


오늘도 어두운 내 세상물정에 안타까운 한숨을 내쉰다.


중요한 것은.., 저 도시락.. 생각보다 괜찮은 것이었다.


가격도 3900\


요즘 식당 밥값에 비하면 무지 싼것.. 그런데 걸리는 점은


편의점 음식이라는 것. 왜냐면 보통 편의점 음식에 대해서 안좋은 소문이 많기 때문이다.


질이 안좋다느니, 양이 적다느니, 맛도 별로라느니, 위생도 별로라느니,,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몇몇 진짜 맛없는 편의점 음식들은 분명히 있다.


특히 햄버거.. 진짜 햄버거를 맛없게 만드는 능력은 알아줘야함...


대충 고기만 넣어도 왠만하면 다 맛있어야 하는것이 음식 아닌가 생각해본다.

(왜냐하면 난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미니스톱 햄버거는 예외로 치고 ㅋㅋ





비닐랩같은 겉포장을 한꺼풀 벗긴 모습. 오..


저 엄청난 메뉴들


일단 냉장보관 되어있었기 때문에 전자렌지로 데워야 한다


그래서.





뚜껑을 열어서 이렇게 저 반찬들만 분리시키고 전자레인지로 데웠다 (4분정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스프라이트 1+1 행사를 자주 해서 만족스럽게 애용중..


밥양은 자칫 보면 적어보인다. 그러나 적어보이게 나온것이었다. 매우 꾹꾹 눌러담아져있다


이건 나중에 마지막에 설명..






미니 완자, 1개만 보이지만 원래 2개다. 왜냐면 1개는 이미 내 뱃속에 있기 때문이다.

(넌 이미 내 뱃속에 있다)







산적!! 우리가 늘상 해먹는 맛과 다를바 없다.




닭강정. 집에서 자주 못해먹는 밥반찬인데 이렇게 도시락에 친히 납셨다..
(치킨은 사랑)




반찬들만 찍은 모습


우측에 밥이 있는데 반찬이랑 같이 먹다보면 양이 결코 적지 않다.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양이다. 물론 맛도.


나 혼자서 허접스럽게 먹는 맛보다는 낫다고 본다. 요리솜씨를 탓해야지 뭐


아무튼 맛있었다. 다음에도 먹을 시간이 된다면 이 도시락이 생각날 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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