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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유독 잠이 많은 나는 모닝 알람소리를 듣고도 일어나지 않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 쓰던 알람은 핸드폰에 내장된 기본 벨소리였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기본 벨소리들은 별로 상쾌하진 않다. 오히려 불쾌할 때가 많았다.

어떻게 하면 상쾌하게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알람 소리를 바꿔보기로 했다.

몇몇 사람들은 모닝 알람 소리에 좋아하는 노래를 설정하면 나중에 그 소리가 질리게 된다고 한다.

나도 그런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싫어지는 이유는 바로 질릴 만한 소리를 틀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조용한 곡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알람에 맞는 소리를 찾기가 힘들었다.

알람에 맞는 곡을 찾기위해서 정신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될만한 몇가지 기준을 정해봤다.

1.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분위기의 멜로디

2. 반주는 드럼소리가 강해서는 안됨, 드럼 이외의 타악이나 현악기 등 맑은 소리여야 함. (멍한 정신을 맑게 깨우기 위함)

3. 위 2번과 같은 이유로 EDM(Electronic Dance Music)은 안됨. 아침부터 전자음악을 듣고 싶진 않다.
4. 너무 느린 박자는 안됨, 그렇다고 너무 빨라도 안됨, 잠든 정신 가운데서도 절로 리듬이 타져야 함(대체 뭔 기준인지 모르지만 일단 이게 중요하다고 보기에 포함)

그리고 여기에 맞는 곡을 찾아본 결과

ColdplayViva La Vida

Ed Sheeran 의 Shape Of You 가 귀에 쏙 들어왔다.

 

둘다 너무 명곡인데 에드시런은 많이 들었으니(미안) 콜드플레이로 정했다.

 

 

 

 

그래 딱 이거야! 내가 찾던 모닝 알람소리.

 

여자친구의 모닝콜이 없어도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있겠어!! (이 글을 읽슬프다면 당신도 솔로입니다)

 

나흘 째 이 모닝콜을 사용중인데 효과는 대단했다.

눈이 뜨이고 몸이 일어나기 시작했다.(전엔 시체처럼 누워있었다) 사람됬네!!

박자를 서서히 타면서 아침을 맞이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그리고 기분도 완전 상쾌 달콤 상콤했다. ㅋㅋ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여러분이 아직 알람소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면 Cold Play의 Viva La Vida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