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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머그컵에 꽂혔다.

계기는 최근 본 영화에 나온 소품으로 나온 머그잔이 너무 이뻤기 때문이다.

 

영화 '열 두번째 용의자'의 한 장면

배우 김상경님이 손에 들고 있는 저 잔이 매우 이뻐보였다. 

그래서 당장 저 머그컵이 무엇인지 검색하기 시작했다.

 

 

호텔 커피잔으로 검색한 결과

그러나 영화에 나온 것과 똑같이 생긴 커피잔을 찾기가 어려웠다.

 

저런 종류가 호텔 커피잔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똑같은 걸 찾기에는 힘들다고 판단한 나는 내가 사고 싶은 머그잔을 찾기 시작했다.

 

비슷한걸 사봐야 내 성에 안찰거 같았다.

 

평소 같았으면 그냥 스타벅스 머그컵과 같이 무난한 로고가 새겨진 머그잔을 찾았겠지만

 

무난하고 심플한 감성의 디자인은 찾기 어려웠다.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에라토였다. (광고아님, 에라토 광고주님 여기에요!!)

 

에라토 머그잔

 

디자인들이 심플하고 아기자기한게 내 마음에 딱 들었다. 더군다나 가격또한 매우 착했다.

 

포트메리온 같이 고급스러운 맛은 없지만, 그릇들이 심플하면서 예쁘고 아기자기한게 결혼선물로도 좋아보였다.

 

이외에도 각종 예쁜 찻잔들도 많았다.

 

디자인이 깔끔해서 인테리어 주방소품이나, 커피숍 용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한마디로 예쁜 주방 용품이다.

 

이 중에서 내 눈에 들어온 머그잔은 바로 '미니멀 머그'였다. 그래서 바로 구입!!

 

미니멀머그, 이름처럼 미니멀해보인다.

 

처음에는 크림색과 코코아색 한개씩 주문했으나, 크림색 재고가 없다고 해서 취소 ㅜㅜ

 

코코아 색만 주문했다. 그리고 오늘 도착해서 바로 개봉한 모습이다.

 

에라토 미니멀 머그

 두근두근 개봉을 시작한다.

오오 이 오묘한 자태

이 머그잔의 마음에 드는 부분중 하나, 바로 입에 닿는 부분이 너무 두껍지도 않고 얇지도 않다는 것이다.
두께가 딱 알잘딱깔센이랄까?


머그잔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무겁기도 하고 음료를 마실 때 입에 조준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생긴다.

이 점에서 두께는 합격

 

고양이도 마음에 드는지 벌써 영역표시를 하는 모습

 

잔의 크기도 딱 알맞다. 컵의 용량은 280ml인데, 크기도 딱 주먹만하고 너무 작지도 않고 크지도 않다.


너무 커지면 무거워질텐데 크기가 적당해서인지 가벼웠다.

 

미니멀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이 시대에 딱 맞는 머그잔이다. 그래서 이름도 미니멀 머그인가?

 

컵의 아래에는 로고가 새겨져있다.

이 컵의 장점 하나가 더 있다. 아랫 부분이 쌓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는 점이다.

 

여러개를 사더라도 보관이 용이한 부분. 겉으로 보면 심플해보이지만 이것저것 신경쓴 부분이 보이는 디자인이었다.

 

겉에 코팅도 살짝 무광처리된 느낌이어서 고급스럽다. 당장 여기에 뭐라도 타마시고 싶어졌다.

 

바로 믹스커피 개시

이런 잔에는 믹스커피를 타도 무난하다. 코코아색 말고 크림색도 정말 궁금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크림색 들어오면 알려주세요 ㅜㅜ)

 

아침마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혈액순환을 도와 건강에 이롭다고 한다.

코로나시대이기도 하고 건강한 몸을 위해 앞으로 따뜻한 차를 많이 마셔야겠다.